래디쉬샐러드

장마 개인 날

빨간차무다리아줌 2021. 1. 14. 18:31

2020년 9월 긴긴 장마가 끝나던 날 세익이 방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. 옛집과 저멀리 가재울 뉴타운. 북한산. 한 달여만에 만난 푸른 하늘. 코로나는 끝나지 않고, 그래도 언젠가 모든 것이 지나가리라 희망해보던 여름의 끝자락. 하늘은 파랗고 저 집의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.